대구 도심 마지막 첨단 산단…'금호워터폴리스' 내달 분양

입력 2021-01-20 17:52   수정 2021-01-21 02:36

대구 도심의 마지막 첨단 산업단지이자 엑스코선 도시철도가 통과할 금호워터폴리스의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의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발표했다. 입주 신청은 내달 8~10일 대구도시공사에서 현장 접수한다. 금호워터폴리스는 미래 첨단산업이 입주하는 산업시설(제조 물류)·복합·지원시설·주거시설용지 등 118만4000㎡ 규모로 조성하는 복합단지다.

시는 제조업 경기 상황을 감안해 이번에 1차로 공급하는 6만5000㎡를 분양한다. 제조시설 31필지 5만8551㎡, 복합용지 2필지 6268㎡다. 제조시설 입주 업종은 신소재,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자동차 및 운송장비 분야다. 시와 대구도시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제조업 경기 침체를 반영해 제조시설용지 분양 기준가를 조성 원가보다 10% 인하한 3.3㎡당 450만2000원으로 정했다.

금호워터폴리스는 북대구나들목(IC)과 인접해 경부, 중앙, 대구부산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작년 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8년 개통 예정인 엑스코선이 단지를 관통해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금호강 수변공원과 연계한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다. 대구도시공사 관계자는 “기업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단지의 29%를 차지하는 산업용지는 34만4481㎡로, 첨단제조기업 외에 언택트 소비로 수요가 급증한 물류시설용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또 인근 검단산업단지, 이시아폴리스와 연결하는 신산업벨트를 형성해 대구의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묵 시 산단진흥과장은 “금호워터폴리스가 준공되면 250개 기업이 입주하고, 3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25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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