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뿐만 아니다…박범계, 이번엔 예금·아파트 등 재산신고 누락 의혹

입력 2021-01-20 20:51   수정 2021-01-20 20:52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토지뿐만 아니라 예금, 아파트 등의 재산신고를 누락한 적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12년 국회의원 당선 당시 7억98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하면서 대전 유성구 소재 105㎡ 규모 아파트 보유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

박 후보자는 재산신고 등록 기간을 이틀 넘긴 6월1일 해당 아파트를 1억6700만원에 매도했고, 같은 해 재산신고에는 없던 약 4200만원의 예금이 2013년 재산신고에 새로 등장했다고 조 의원은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또 배우자 명의의 경주시 콘도도 2012년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가 2013년에야 가액 600만원으로 추가 신고했다. 해당 콘도는 2015년 배우자의 오빠에게 100만원에 팔아 '헐값 매각'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박 후보자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박 후보자가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6000평이 넘는 충북 영동군 임야를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자 측은 "보좌진이 재산신고 과정에서 누락했다"면서 "재산이라고 인식하지 못한 탓이 빚은 일이다. 이유를 불문하고 제 불찰이고 국민께 송구하다"고 해명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