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 역대 최대…테슬라 '인기'

입력 2021-01-21 10:15   수정 2021-01-21 10:17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722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6% 늘었다.

외화주식은 47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5.7% 증가한 반면 외화채권은 251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79.3%를 차지했으며 전년말 대비 대비 34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순으로 다수가 미국 시장 기술주로 구성됐다.

지난해 연간 기준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3233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8.9% 증가했다.

외화주식은 198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3.9% 증가한 반면 외화채권은 125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89.8%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77.3% 상승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순으로 역시 미국 기술주가 중심이었다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 증가로 예탁원을 통한 외화증권 관련 현금배당, 분할·합병 등의 권리행사 처리 규모도 늘었다.

특히 지난해 외화증권에서 발생한 현금배당액은 3억1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체계를 개선하고 부가서비스 확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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