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계열사간 단기파견제 도입…마트 직원 로지스 지원한다

입력 2021-01-21 11:12   수정 2021-01-21 11:14


롯데그룹이 고용 안정성 유지를 위해 '단기 사외 파견제'를 도입했다. 인력이 필요한 계열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무급 휴직 등을 실시하는 계열사를 대상으로 사내 공고를 통해 단기로 일할 직원을 모집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롯데렌탈과 롯데정밀화학,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그룹 내 인력 조달에 나섰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계열사들의 고용 안정성 유지와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계열사 간 직원 '단기 사외 파견제'를 도입했다.

첫 사례로 지난해 말 롯데렌탈과 롯데정밀화학에서 단기 직원을 모집했고, 신청한 직원 중 일부가 이달부터 파견 근무를 시작했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현재 롯데쇼핑 소속인 롯데마트·슈퍼, 롯데시네마 운영사인 롯데컬처웍스, 롯데월드 직원을 대상으로 1∼3개월 근무자를 모집 중이다.

직원 모집 대상이 된 롯데마트 등은 코로나19 사태로 유·무급 휴직을 실시 중인 계열사다. 롯데글로벌로지스에 파견된 직원들은 정직원 보조 업무를 하면서 급여를 받게 된다. 해당 직원의 급여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원래 소속사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단기 사외 파견제는 파견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롯데그룹은 설명했다. 파견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신청에 따라 이뤄지고, 최대 3개월에 한해 이뤄진다고 선을 그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하고 있는 제도"라며 "신청한 직원들이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기간을 정할 수 있으며, 파견 종료 후에는 원 소속사의 기존 직무로 복귀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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