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력 입증"…삼성 생활가전, 한국표준협회 'AI+ 인증'

입력 2021-01-21 11:02   수정 2021-01-21 11:04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6개 제품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로봇청소기 '제트봇 AI',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건조기, 무풍 에어컨 갤러리·벽걸이 와이드 등 총 6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업계 최다 품목"이라고 말했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에 근거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품질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한국표준협회는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제품의 신뢰성과 기능 적합성, 보안성 등의 소프트웨어 품질과 품질경영 국제규격(ISO 9001)에 따라 지속적인 품질 개선 체계가 갖춰져 있는 지를 현장 평가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트봇 AI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라이다(LiDAR) 센서와 3D 센서를 모두 적용해 한층 진화된 주행능력이 특징이다. 가전과 가구를 인식해 TV나 소파 주변 등 지정된 장소를 골라서 청소하고, 바닥 장애물도 스스로 인지해 회피한다. 음성인식 기능도 지원해 음성명령 수행도 가능하다.

그랑데 AI 세탁·건조기는 AI를 기반으로 소비자 맞춤형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분석해 컨트롤 패널에 우선 순위로 보여주고 흐린 날, 미세먼지 많은 날 등 날씨 변화에 따라 최적의 코스도 추천해준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2016년 업계 최초로 AI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용시킨 제품으로, 내부 카메라를 통해 냉장고 안에 있는 2100여개의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스마트한 식재료 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음성인식 기능도 지원해 레시피 검색,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제품 제어 등의 편리한 사용도 가능하다.

강력한 냉방성능에 AI기능을 더한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와 무풍·냉방·제습 등 모드까지 알아서 맞춰주는 게 특징이다. 역시 음성 명령만으로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그랑데 AI처럼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AI 가전으로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춰 라이프스타일을 최적화할 수 있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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