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메디신, 브레인매핑기술 재활의학 분야로 확대 추진

입력 2021-01-21 09:08   수정 2021-01-21 09:09

아이메디신은 핵심 기술인 뇌파분석을 통한 인공지능(AI) 브레인매핑 기술의 적용을 재활의학 분야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의 김민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연구에 앞서 김민영 교수는 뇌파 분석을 통해 뇌성마비 환아에게 제대혈 치료를 시행했을 때 뇌 발달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량뇌파(QEEG)를 활용한 분석이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는 데 유용한 지표임을 확인한 김 교수 연구팀은, 향후 연구에도 아이메디신과 손잡고 뇌파분석을 활용하게 된다.

공동연구팀은 정상 성인의 뇌확산텐서영상에 관한 연구 외에도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뇌파 지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는 "뇌성마비 환아의 뇌 발달 회복 효과 측정에서부터 뇌졸중 예후 예측에 이르기까지 재활의학 분야의 정밀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교수는 "분당차병원은 세포치료 중점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뇌성마비 뇌졸중 치매와 같이 치료제가 없는 뇌신경계 질환에 세포치료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 효과를 측정하는 데 뇌파를 활용한 인공지능 브레인매핑 기술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했다.

아이메디신은 첨단 정보기술(IT)과 의료를 융합한 인공지능 뇌파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국내외 주요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경정신과 질환의 고유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개발 기술을 특화해 주목받았다. 지난해 8월 뇌파 기반의 경도인지장애 선별 솔루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생체신호진단보조 소프트웨어로서는 처음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료기기 허가를 위한 과정을 진행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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