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전혜원, 사랑스러운 첫 등장 시청자 눈도장

입력 2021-01-24 18:15   수정 2021-01-24 18:16

결혼작사 이혼작곡(사진=방송화면캡처)

배우 전혜원이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첫 등장과 함께 전수경, 전노민의 딸 역을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혜원은 50대 부부 이시은(전수경 분)과 박해륜(전노민 분)의 첫째 딸 ‘박향기’역으로 분했다. 23일 첫 방송된 TV CHOUSN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에서 사랑스럽고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했고, 어린 남동생의 든든한 누나이자 활기찬 집안 분위기를 이끄는 맏딸 캐릭터를 대체 불가한 사랑스러움으로 표현했다. 특히, 임성한 작가 특유에 매력적인 대사들을 완벽 소화하며 짧은 등장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향기는 집 서재에서 동생 우람(임한빈 분)과 대화를 나누며 처음 등장했다. 우람은 젊은 시절 시은의 사진을 보며 “우리 엄마한테두 이런 시절이 있었어..누난 늙지마”라며 세월의 흐름에 착잡함을 표현한다. 그런 우람을 귀여운 듯 바라보며 “늙구싶어 늙냐?”, “너나 늙지마, 남자가 여자보다 늙는 속도 빨라”며 똑 부러진 목소리로 임성한 작가의 매력적인 대사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가정과 일터에서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의 삶을 사는 엄마 시은에게. “아빠는 평생 엄마를 업고 살아야 돼”라며 엄마를 향한 애틋함과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또한 퇴근해 돌아온 해륜을 애정 가득한 목소리와 제스쳐로 반기는 등 향기의 해맑은 매력을 잘 드러내며 시청자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밝게 아빠를 맞이하던 향기와는 다르게 어두운 표정의 해륜. 늦은 밤 해륜은 시은에게 헤어질것을 제안하고, 50대 부부의 불화와 갈등, 화목했던 향기 가족의 균열을 예고했다. 50대 부부의 위기, 그로 인한 향기 가족이 겪게 될 상상 이상의 스토리가 어떤 양상으로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맏딸 향기의 역할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전혜원은 웹드라마 <키스요괴>, <뮤드>,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았다. 현재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는 무리의 리더, ‘새미’ 역으로 분하며 실감 나는 캐릭터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여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신예 전혜원이 이번 <결사곡>에서 어떤 연기를 통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이승훈, 제작 지담?초록뱀 미디어)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와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오늘 24일 밤 9시에 2회가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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