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불법 투자업체 대표와 친분?…김도읍 "묵인·방조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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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24 23:19   수정 2021-01-24 23:21

박범계 불법 투자업체 대표와 친분?…김도읍 "묵인·방조 의심"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불법 다단계 주식투자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모씨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실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18년 8월 여권 지지자 모임인 '못난소나무' 대표를 지낸 김씨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다.

전남 담양에서 열린 행사에는 못난소나무 명의의 '박범계 국회의원님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렸고, 김씨는 실무진에게 "투자 고객들도 올 수 있는 사람들은 다 오게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는 박 후보자와 같이 어깨동무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친분을 과시한 덕분에 평소의 두 배가 넘는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행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박 후보자가 김씨의 행사에 참석해 친밀한 모습을 보인 것이 투자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박 후보자는 김씨의 불법을 묵인하거나 방조한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면서 "김씨에게 어떤 대가를 받지는 않았는지 등의 의혹도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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