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재산문제 의혹에 與 "상습" vs 野 "국힘, 검증 자격 없어"

입력 2021-01-25 18:18   수정 2021-01-25 18:19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여야가 설전이 오갔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12년 총선부터 계속해서 (박 후보자의 재산신고가) 누락됐다"며 "상습적인 고의 신고누락으로 이 자리에서까지 의원들을 기만하고 현혹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의원이) 재산 누락으로 재판 받고 계시지 않느냐"며 "그런 분이 누구의 재산신고를 감히 함부로 검증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이 반발하자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동료 의원의 발언을 방해하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조 의원이 윤 위원장에게 "이것 보세요, 지금 뭐하는 겁니까"라고 항의했다. 윤 위원장은 "얻다 대고 이것이래?"라고 했다.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여아간 신경전은 계속 이어졌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본질은 국가기관이 현재 피의자도 아닌 사람의 출국을 불법적으로 막은 것"이라고 했다.

김용민 의원은 "그 수사가 어떻게 시작했는데, 김학의를 풀어준 게 잘했다는 거냐"며 "그 당(국민의힘)이 김학의를 풀어주지 않았느냐. 그 당은 김학의를 언급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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