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명품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산다

입력 2021-01-25 09:26   수정 2021-01-25 09:27


명품업계에 이어 면세점업계에서도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선물을 보내거나 구입하는 '선물하기'를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공식 브랜드관을 열고 재고 면세품 500여 종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브랜드관에서는 끌로에, 로에베, 발리 등 40여 개 브랜드의 패션, 잡화, 시계 제품을 판매한다. 판매 제품들은 6개월 이상 장기 재고 면세품으로 내수 판매가 한시 허용된 정품이다. 주문 이후 개별 정식 수입 통관 절차를 거쳐 배송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그동안 자체 온라인쇼핑몰인 '쓱스페셜' 외에 신세계그룹 계열사 온라인 쇼핑몰 'SI빌리지', '쓱닷컴'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면세품을 내수 판매 해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입점을 기념해 톰포드 등 아이웨어 브랜드를 면세점 정상가 대비 최대 68% 할인 판매한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 편안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티파니, 샤넬(화장품) 등 명품 브랜드들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에 나선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비대면 소비를 촉발한데다 국내 20~30대 소비자는 온라인으로도 명품을 구입하는 데 거리낌이 크지 않아 비대면 활동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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