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인공어초 등 수산자원조성에 273억원 투입

입력 2021-01-25 13:50  


경기도는 '풍요로운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안산 풍도 등 도내 연안바다에 새꼬막 치어 등을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조성 조성에 나섰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올해 안산 풍도에 바다목장을 조성하는 등 '풍요로운 경기바다 조성'에 나선다. 이는 수산자원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어린물고기 방류 등 수산자원조성 ▲갯벌어장 및 양식장 지원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 ▲불법어업 근절을 통한 수산자원 보호 등 4개 중점 분야에 총 273억 원을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52억을 투입해 인공어초어장, 바다목장 등 서식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치어 13종 3351만 마리를 방류한다. 서해 특화어종인 주꾸미는 개체 수 회복을 위해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꾸미 금어기간을 정하고 안산, 화성 해역 8곳에 주꾸미 산란장을 만든다.

또 갯벌어장 서식여건 개선을 위해 안산, 화성 2개 시에 18억을 투입해 새꼬막, 바지락 등 패류종자 331?을 살포한다. 이와 함께 단일 품목으로 도 해면어업 생산량의 86% 이상을 차지하는 김 양식산업 및 도내 양식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42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도내 양식장 402곳에 김어망, 영양제, 비상발전기 등 양식용 기자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도는 아울러 어업인 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어선 1883척을 대상으로 봄, 가을 2회로 나눠 기관, 전기, 통신, 소방, 구명, 항해설비 등 6개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도내 어업인 안전사고는 매년 평균 130건이 발생하고 있다.


어업인들이 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어선원 재해보험, 어선보험, 어업인 안전보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4종의 보험료도 지원한다.

도는 마지막으로 불법행위 없는 깨끗한 경기바다를 만들기 위해 어종별 산란기, 금어기, 성육기에 도 특사경, 해양경찰, 시·군 등과 합동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는 336회 단속을 실시해 해면 29건, 내수면 20건 등 총 49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체계적인 수산자원 관리와 깨끗한 서식환경 조성, 불법어업 단속으로 도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풍요롭고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적인 자원 관리를 통해 도 어업 생산량은 2012년 3860?에서 2019년 4161?으로 회복세를 유지했다. 이는 국내 전체 어획량이 2011년 123만?에서 2019년 91만?으로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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