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EV, 리콜 후 또 화재…국토부, 원인규명 나서

입력 2021-01-26 07:28   수정 2021-01-26 08:22


최근 연이은 화재 발생으로 리콜(시정조치)된 현대차 코나 전기차(EV)에서 또다시 불이 나자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나섰다.

26일 국토부에 따르면 코나 EV 화재 조사는 앞으로 국립과학수사원이 아닌 국토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맡는다.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는 화재 원인과 결함 가능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오후 4시11분께 대구 달서구 유천동 한 택시회사에 설치된 공용 전기차 충전기에서 충전중이던 코나 EV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한차례 리콜을 받은 차량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동차안전연구원은 다음날인 24일 화재 현장을 방문해 기초 조사를 벌었다. 이후 해당 차량에 대한 조사를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키로 했다.

통상 화재 발생시 경찰과 국과수가 우선 조사를 맡는다. 그러나 이번 화재의 경우 배터리에 문제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그간 코나 EV 배터리 화재 관련 조사를 해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조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다만 자동차안전연구원은 배터리 이외에도 다른 요인에 의해 화재가 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 계획의 적정성 등을 검증하고 필요하면 보완 조치할 계획"이라며 "코나 EV 화재와 관련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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