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김영대, 조여정의 지하실서 새로운 단서 발견?

입력 2021-01-26 08:23   수정 2021-01-26 08:24

바람피면 죽는다 (사진=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김영대가 조여정의 집 지하실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한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어지러운 지하실에서 찾은 검은 물체를 들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영대와 이때 등장한 조여정의 미묘한 대치 현장이 시선을 모은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26일 강여주(조여정 분)의 지하실에서 검은 물체를 발견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긴차수호(김영대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4회에서는 가사도우미 염진옥(송옥숙 분, 이하 아줌마)이 ‘백수정 살인 사건’의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주방 칼과 향수병을 여주의 테라스에 숨긴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로써 아줌마가 ‘백수정 살인 사건’의 새로운 용의자로 떠오른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넘어진 선반으로 어지러운 여주의 지하실에서 뭔가를 발견한 수호의 모습이 포착됐다. 수호는 봉투에서 발견한 검은 물체와 종이를 손에 들고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앞서 수호는 여주의 지하실 안 김치냉장고 근처에서 죽은 백수정의 혈흔을 발견한 바, 그가 발견한 또 다른 단서가 ‘백수정 살인 사건’과 관련된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때 지하실에 불쑥 등장한 여주 앞 수호의 심상치 않은 표정도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과연 그가 발견한 물체와 여주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 그녀의 지하실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차수호가 강여주의 지하실에서 또다른 비밀이 담긴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며 “과연 여주와 ‘백수정 살인 사건’의 비밀을 풀 열쇠가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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