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광 사과, 전 멤버 정일훈 옹호 지적에 "완전체는 6명"

입력 2021-01-27 16:25   수정 2021-01-27 16:26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마약 파문으로 탈퇴한 정일훈을 옹호했다는 지적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서은광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콘서트 때 우리가 했던 행동과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해 비투비는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탈퇴하면서 7인조에서 6인조가 됐다. 지난 23일 멤버 변화 이후 유닛 콘서트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서게 된 이들은 별다른 언급이 없었지만, 피날레 무대에서 이창섭이 7인조 비투비를 의미하는 듯 손가락으로 숫자 7을 나타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일훈을 옹호하는 의미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후 이창섭은 "‘그때 그 시절의 우리를 우리 모두 잊지 말자, 영원히 마음속에 새겨두겠다’는 마음으로 표현한 제스처였다"라며 "그동안 눌러 담아 놓고 쌓아 놓았던 감정들과 많은 생각들이 ‘우리들의 콘서트’(피날레곡) 음악이 흐르자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터져 나왔다. 이 마음이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은광은 "아직 아물지도 않은 상처를 품은 채 콘서트를 보며 애써 다시 잘 시작해보려는 그 마음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사실 나는 ‘그냥 웃으며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점점 무뎌지지 않을까 괜찮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임했지만, '우리들의 콘서트'가 나오는 순간 정말 수많은 감정들이 북받쳐 올라오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서은광은 "눈물로 다 털어내며 굳게 마음먹고 말씀드린 '비투비는 영원할 거니까'라는 말에 끝까지 책임지고 늘 지금의 비투비에 진심을 다할 테니 오는 11월, 6명의 완전체가 오는 그날까지 그리고 웃으며 볼 수 있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부디 서로 힘이 되며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나아가길 바라면서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비투비는 군 복무 중인 멤버 임현식, 육성재를 제외한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이 비투비 유닛그룹인 비투비 포유로 활동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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