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가 효자' 삼성전기 영업이익 70%↑

입력 2021-01-27 17:23   수정 2021-01-28 02:18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을 올렸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자동차 등 전방 산업의 호조에 따른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계열사 현대오토에버도 영업이익이 5%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27일 작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어난 2조8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527억원으로 73.2% 늘었고, 순이익은 204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8조2087억원, 영업이익 82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각각 4.6%, 11.1% 성장했다.

삼성전기 측은 최근 5G 시장 확대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날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44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6.0% 늘었고, 순이익은 176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매출은 줄었지만 내실이 개선됐다.

인트론바이오는 443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니드는 이 기간 84.8% 증가한 2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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