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정책형 뉴딜펀드 정시출자 사업에 목표치 3배 9조 7000억원 몰려

입력 2021-01-28 09:39   수정 2021-01-28 09:41

≪이 기사는 01월28일(09: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3조원 규모로 조성을 추진 중인 정책형 뉴딜펀드 정시출자 사업에 조성 목표 금액을 3배 이상 웃도는 9조 7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공고한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도 정시 위탁 운용사 선정 계획’에 총 84개 운용사가 조성 목표 금액을 3.2배 웃도는 9조 7000억 원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29일 이 같은 계획을 공고하고 지난 26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투자 분야별로는 기업 투자 분야에 70개 운용사가 7조 4000억 원을, 인프라 투자 분야에 14개 운용사가 2조 3000억 원 규모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펀드당 1500억원 이상의 사모 펀드가 만들어지는 뉴딜성장형에는 11개 운용사(컨소시엄 포함)가 신청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파트너스, NH투자증권·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 이스트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1200억원 이상의 대형 벤처펀드를 결성하는 투자제안형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아주아이비투자, 신한벤처투자 등 5개 운용사가 참여했다. 인프라 투자형에는 신한대체투자운용, KB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금융지주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운용사가 투자 분야·펀드 규모·정책 출자 비율·기준 수익률 등 펀드 핵심 요소를 전략에 따라 제안할 수 있게 하고 후순위 출자와 초과 수익 이전, 콜옵션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성을 확대했다.

이날 산업은행이 출자한 5100억 원을 통해 정책형 뉴딜 모(母)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이번 모펀드는 위험 투자 분담과 민간 투자 자금 배정, 인센티브 부여 등의 역할을 담당해 운용 과정에서의 앵커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모펀드 결성으로 수시 접수 프로젝트 펀드에 대한 즉시 출자가 가능해졌다.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다음달 말까지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순차적으로 자(子)펀드 결성과 투자를 할 계획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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