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감동란 외에 피해자 더 있다"…쏟아지는 윤서인 성희롱 폭로

입력 2021-01-28 18:15   수정 2021-01-28 18:16


만화가 윤서인(사진)이 과거 BJ 감동란(본명 김소은)을 '스폰녀'라고 비하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유사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더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서인 작가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8년 10월 감동란님과 A씨가 온라인에서 크게 다퉜다. 당시 A씨와 저는 중요한 사업 파트너 관계였고 감동란님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면서 "저는 1:1 대화를 통해 화가 잔뜩 나있던 그(A씨)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감동란님을 깎아내리며 돈도 많고 잘난 당신이 참으라는 식으로 말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A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같이 욕을 해주지 않으면 심하게 분노한다? 날 자기랑 같은 과라고 생각하는 듯"이라며 "그 전날 채팅도 공개할까? 본인이 누구 욕을 엄청 한 게 나에게 있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다.

A씨는 "날 갖고 물타기를 하려 하는데 난 이번 일 공론화도 반대했었다"면서 "감동란님이 워낙 배신감이 커서 한 거 같다. 가스라이팅, 이간질은 그 사람의 일상"이라고 주장했다.

감동란도 페이스북을 통해 "맞장구를 친거면 제가 이렇게 분노했겠나"라며 "전체적 스토리텔링을 윤서인 씨가 다하고 A씨가 맞장구 치시던데. 일 키우기 싫어서 그냥 (증거 문자를) 하나만 풀었는데"라고 덧붙였다.

보수 유튜브 채널 '토순이'를 운영하는 박세정씨도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서인이) 도대체 몇 명을 이간질한 거지. 내가 아는 다른 충격적인 얘기도 스토리가 비슷한데 이 사람 패턴인가"라고 폭로했다.

박세정씨는 "제일 이해가 안 가는 건 도대체 왜 이러냐는 거임"이라며 "이 사람이 왜 내 욕하고 다녔는지 아직도 이유를 모른다. 작년에 내가 뜬금없이 창X 소리 들은 것도 이 사람이 자기가 한 짓은 쏙 빼고 이상하게 말 전해서 그런 거 같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크로커다일)에는 '윤서인 인면수심의 성폭력 가해 정황 발각'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감동란과 친분이 있다는 크로커다일은 "이 바닥에 감동란에 대한 유언비어가 옛날부터 많았다. 술집에 다니면서 돈을 번다든가, 의사를 사칭하는 허언증이다, 강남에 사는 척하면서 빌라에 사는 술집 여자다, 스폰서를 물어서 같이 골프여행을 다닌다 등 악질적인 성희롱이 많았다. 이것 때문에 감동란이 엄청 고생했다"고 말했다.

크로커다일은 "감동란이 악플을 많이 받아서 극단적인 선택을 두 번이나 시도했었다. 감동란이 '스폰녀'라는 소문을 누가 냈느나면 바로 윤서인"이라며 "윤서인은 주변인에게 감동란이 '스폰녀'라며 술집 나갈 거라고 다 퍼트려 놓고 정작 감동란에게 좋은 사람 코스프레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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