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신혜선♥김정현, '노타치' 끝?…'착붙' 모먼트 포착

입력 2021-01-29 12:58   수정 2021-01-29 13:00

철인왕후 (사진=tvN)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 사이 달라진 분위기가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측은 29일, 관계의 전환점을 맞은 ‘노타치’ 커플 김소용(신혜선 분)과 철종(김정현 분)의 ‘착붙’ 모먼트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김소용은 철종과 하룻밤을 보냈다는 믿기 힘든 현실보다, 기분 좋은 설렘을 느낀 자신의 모습에 혼란스러웠다. 그는 철종의 고백에 흔들리면서도 현실을 부정하며 차갑게 돌아섰다. 마음을 자각한 김소용과 직진을 시작한 철종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담향(강채원 분)의 죽음에 원망을 쏟아내던 김소용에게 오직 둘만이 아는 ‘손가락 엑스’ 수신호를 보낸 철종의 반전 엔딩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한밤중 철종을 찾은 김소용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슬아슬한 치명적 눈빛을 발사하는 김소용. 비장하기까지 한 그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거침없는 등장과 달리, 급 좌절모드에 빠진 김소용을 바라보는 철종의 어리둥절한 표정도 흥미롭다. 앞선 예고편에서 일종의 탐구라며 철종을 향해 “라면 먹고 갈래?”를 던지는 김소용의 모습까지 공개된바,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노타치’라는 말이 무색하게 착 붙어 있는 두 사람의 모습도 포착됐다. 한껏 들뜬 모습으로 서책을 나눠 보는 김소용과 철종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이번 주 방송되는 15, 16회에서 김소용과 철종이 관계의 전환점을 맞는다. 화끈한 의기투합을 예고한 두 사람이 위험천만한 궁궐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담향 사건을 기점으로 김소용과 철종은 자신을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반격에 나선다. 신박한 설렘을 더한 두 사람의 화끈한 전우애(?)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철인왕후’ 15회는 내일(3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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