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모빌리티 스타트업에 핀테크 투자를" ...성장금융, IR 지원

입력 2021-01-29 19:44   수정 2021-01-29 23:30

≪이 기사는 01월29일(19: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대표이사 성기홍)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9일 핀테크 혁신펀드의 직접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모빌리티 업계 유망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빌리티X핀테크' 비대면 IR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투자유치 희망 스타트업과 정책지원기관, VC 투자자, 금융기관 등이 참여했다. 성장금융은 모빌리티 초기 기업으로서 향후 핀테크 융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들을 선정해 IR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성장금융 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KB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벤처캐피털(VC) 운용역들이 스타트업들과 만났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모빌리티 분야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가격 산정에 활용하는 인슈어테크,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에 기반한 금융상품 개발 가능성을 살펴보고 핀테크혁신펀드 출자자인 금융기관과 사업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핀테크혁신펀드는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디캠프(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코스콤이 출자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한국투자 핀테크 혁신펀드)에 240억원, KB인베스트먼트(KB핀테크혁신펀드)에 255억원 등 총 495억원 규모 핀테크 초기기업 투자 전용 블라인드펀드를 꾸렸는데, 여기에 핀테크혁신펀드에서 140억원이 들어갔다. 나머지 자금은 성장사다리펀드와 IBK동반자펀드,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자금으로 조성됐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렇게 조성한 펀드로 10개 기업에 총 111억원을 직접 투자(공동투자 포함 총 815억원 규모)했다.

성장금융은 작년 12월 핀테크 혁신펀드 2차년도 위탁운용사 선정사업을 공고하고 운용사를 모집하고 있다. 내달 중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한다. 또 올해는 초기 및 성장단계 직접투자도 병행할 예정이다. 당장 1분기 중 27억원 규모 극초기(시드~시리즈A) 핀테크 기업 투자 전용 액셀러레이터 펀드를 조성하고, 3분기 중 최소 300억원 규모 초기(시리즈A~B) 핀테크 투자 펀드를 꾸릴 계획이다.

성장금융 측은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e커머스X핀테크' 행사에 참여한 '오늘식탁'과 '구하다' 등 4개사가 총 18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금융사의 핀테크랩 육성기업에 선정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연계되는 등 소규모 비공개 IR 행사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식탁과 구하다는 핀테크혁신펀드가 직접 투자한 회사들이다. 성장금융 측은 "핀테크 연계가 가능한 다양한 업권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실질적인 투자 및 핀테크 사업 연계로 이어지는 업권별 IR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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