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향한 금태섭 '3지대 단일화'에 김근식 "합리적 방안"

입력 2021-01-31 15:59   수정 2021-01-31 16:01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제3지대 단일화'를 제안한 가운데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사진)는 31일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금태섭 전 의원을 추켜세웠다.
김근식 "금태섭 제안, 가장 합리적이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태섭 전 의원의 출마선언을 환영한다. 합리적 중도와 개혁적 보수가 힘을 합쳐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반드시 서울시장을 탈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근식 예비후보는 "2012년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중도의 가치를 위해 금태섭 전 의원은 상황실장으로, 저는 한반도정책본부 간사로 뜻을 함께했다"며 "지금도 금태섭 전 의원과는 중도와 미래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서로 소통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중도의 대표주자로 최선을 다하고, 금태섭 전 의원도 당 밖에서 중도 후보로 열심히 노력하길 기대한다"며 "금태섭 전 의원이 제안한 안철수 대표와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은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금태섭, 안철수에 '제3지대 단일화' 제안
김근식 예비후보는 "우리 국민의힘에서 한 명의 후보를 선출하는 동안 당 밖의 후보도 일단 한 명으로 압축하는 게 효율적"이라며 "국민의힘이 한 명 후보로 압축된 이후 당밖에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도 모두 참여하는 3자 단일화는 바람직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후보와 당 밖의 유일 후보가 막판에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며 "야권의 단일후보는 중도지향성과 중도확장성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본선 필승의 관건인 중도층 견인이 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안철수 대표에게 '제3지대 단일화'를 제안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지금은 국민의힘의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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