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하균vs여진구, 적이냐 파트너냐?…경계와 도발 속 위험한 공조

입력 2021-02-02 11:57   수정 2021-02-02 11:58

괴물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괴물’ 신하균과 여진구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위험한 공조를 시작한다.

오는 2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 측은 2일, 밀도 높은 심리 추적 스릴러를 완성할 ‘연기 괴물’ 신하균, 여진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끊임없이 서로를 자극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이동식(신하균 분)과 한주원(여진구 분). 미묘한 관계성을 가진 두 사람을 옭아맨 사건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다. ‘열여덟의 순간’, ‘한여름의 추억’에서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인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등을 통해 치밀하고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호평받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신하균과 여진구는 이동식, 한주원의 미묘한 관계성과 변화를 치밀하게 포착했다. 먼저 한주원에게 무언가를 속삭이는 이동식의 속내 알 수 없는 얼굴이 흥미롭다. 이동식의 도발에 그의 멱살을 잡은 날 선 한주원의 눈빛도 만만치 않다. 이어진 사진 속, 달라진 분위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혼란스러운 눈빛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음을 암시한다. 첫 만남부터 날을 세웠던 두 사람, 공공의 목표가 생긴 듯 비장함까지 느껴지는 이들의 변화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과연, 두 남자가 마주한 사건은 무엇일지 긴장감과 함께 궁금증을 높인다.

탄탄대로를 걷던 엘리트 형사 한주원의 전임과 함께, 20년 전 이동식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희대의 연쇄 살인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며 두 사람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쓸린다. 이동식과 한주원은 진실 추적을 위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위험한 공조를 시작한다. 가치관도, 방식도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사건을 추적해 나갈 것인지, 진실 너머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신하균은 차가운 집념과 광기를 오가며 진실을 추적할 ‘이동식’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절묘하게 넘나들며 흡인력을 높인다. 여진구는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린 ‘한주원’의 진폭 큰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연기 괴물’ 신하균, 여진구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신하균은 “이동식과 한주원은 물과 기름 같지만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는, 닮아가는 관계다”라고 설명하며, “여진구 배우는 나이보다 더 성숙한 배우다. 여진구 배우와 이런 미묘한 관계성을 팽팽하게 잘 끌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여진구는 “신하균 선배의 몰입력은 굉장하다. 덕분에 저 역시 ‘한주원’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이전부터 신하균 선배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배웠는데, 직접 호흡을 맞추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괴물’은 오는 2월 19일(금)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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