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얀테첨단소재, 김천에 1200억원 투자해 부직포 공장건립

입력 2021-02-03 14:21   수정 2021-02-03 14:58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3일 김천시청에서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문국현 아얀테첨단소재 대표, 윤여진 이오스파트너즈 대표가 참석해 부직포 및 방호복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김천일반산업단지(3단계)내 7만7187㎡ 부지에 총 1200억원을 투자해 부직포와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하는 공장과 R&D센터를 건립하여 최소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이 예상된다.
아얀테첨단소재㈜는 글로벌 섬유기업인 한솔섬유의 이신재 회장과 문국현 대표, 이오스파트너즈 윤여진 대표가 투자하여 설립한 신규법인이다. 코로나19 로 늘어나는 의료용 방호복과 그 원료가 되는 부직포의 세계적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 첨단소재 부직포?방호복 생산 공장 및 R&D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솔섬유는 1992년 설립 이래 동남아를 비롯하여 중미지역인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월 3500여만 장의 니트 의류를 생산, 미국과 일본, 유럽에 수출하여 지난 20여년 간 200배 이상의 괄목할 만한 매출신장을 이루었다. 연 매출 약 1조 5000억원과 7개 해외 법인에 3만7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섬유기업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코로나19 방역물품 글로벌 시장 동향?수출 방안 (2020.10.20.)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8월 마스크, 방호복, 손소독제, 진단키트 등 K-방역물품 수출 규모는 33억 달러로 2019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으며, 2020년 상반기 기준 글로벌 방역물품 수입시장 규모도 1450억 달러 이상으로 전년비 50% 이상 성장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아얀테첨단소재의 결단력있는 투자를 적극 환영하며, 한솔섬유가 글로벌 의류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성장했듯이 아얀테첨단소재도 방역물품 수출의 선도기업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국현 아얀테첨단소재 대표는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인 수요증가 만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증가 추세에 있는 부직포 원료 및 방호복 시장에 장기적으로 대응하기위해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아얀테첨단소재㈜가 세계 무대로 성장해 나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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