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작년 영업이익 39% 감소…기술료 줄어

입력 2021-02-03 16:22   수정 2021-02-03 16:23

동아에스티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0%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4.2% 줄어든 5866억원, 순이익은 75.1% 감소한 16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환경에서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선전에도 기술수출 수수료 감소, 해외수출 감소, 의료기기 일부 품목 계약 종료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ETC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3402억원을 기록했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매출이 67.4% 급증한 238억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이 7.1% 늘어난 290억원, 위염치료제 스티렌이 2.2% 증가한 209억원,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가 33.7% 늘어난 223억원 등의 성과를 냈다.

기술수출 수수료가 전년 대비 48.3% 감소한 271억원을 기록해, 역성장에 큰 영향을 줬다. 2019년에는 애브비와 레드엔비아로의 기술이전 계약금 등으로 524억원의 기술수출 수수료가 반영됐다. 2020년에는 성사된 기술이전이 없었다.

수출은 전년 대비 7.8% 줄어든 1467억원, 의료기기·진단 부문 매출은 10.9% 감소한 726억원이었다.

동아에스티는 대사내분비치료제 'DA-1241'과 'DA-1229',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을 개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대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건선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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