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일본인 아냐, 본관은 전주 이씨…동시통역사 준비 중"(대한외국인)

입력 2021-02-03 21:46   수정 2021-02-03 21:48



방송인 아유미가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정가은, 백보람, 아유미, 배슬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유미는 그룹 슈가로 활동하던 시절 서툴었던 한국어를 흉내 내며 "안녕하세요, 슈가 아유미예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유미는 '일본인이 아니냐'는 질문에 "일본인이 아니다. 재일교포 3세, 전주 이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본명이 이아유미라고 설명했다.

또 아유미는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 샤론 최를 보고 한일 동시통역사라는 꿈을 꾸게 됐다"며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MC 김용만이 '공부를 해보니 어떠냐'라고 묻자 "굉장히 어렵다. 한국어로 '인맥이 넓다'라는 의미로 '발이 넓다'라고 표현하지만 일본에서는 '얼굴이 넓다'라고 한다. 그런 표현의 차이가 굉장히 어렵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유미는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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