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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났다' 故 김용균 모친 "회사 들어간지 3개월만에 사고당해"

입력 2021-02-04 23:35   수정 2021-02-04 23:35



故(고) 김용균의 어머니가 아들의 죽음을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너를 만났다'에서는 고인의 어머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인의 어머니는 "자책하고 원망했다. 뭘 잘했다고 우리가 울 자격이나 있겠냐"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공부를 더 많이 시켰으면 그 죽음을 피하지 않았을까"라며 "부모가 조금 더 잘났으면 아이가 그런 안 좋은 회사를 들어가지 않았을 텐데"라고 자잭했다.

또한 고인의 어머니는 "첫 회사였다. 들어간 지 3개월 만에..."라고 말했다.

더불어 "엄마 아빠가 힘들게 일하는 거 보고 자랐기 때문에 더 그랬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2018년 12월 11일 고인은 충남 태안화력에서 설비 점검 도중 사고로 사망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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