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음성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가습기…공기청정 기능까지

입력 2021-02-07 11:54   수정 2021-02-07 18:00


춥고 건조한 날씨에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위한 가습기는 건강관리 필수품이다. 스마트가전 제조기업 엘이디세이버가 만든 ‘루나스퀘어 스마트 가습기2’(사진)는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이 가능한 국내 세 손가락에 꼽히는 ’사물인터넷(IoT) 특화’ 가습기다. 전용 애플리케이션(루나 스퀘어 IoT)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무선 인터넷(와이파이)를 통해 가습량 조절, 가열 가습, 타이머, 자동습도조절, 온·습도 측정, 아로마기능 등 모든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강현우 엘이디세이버 마케팅본부장은 “잠자기 전 손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도 가습기를 켤 수 있고, 장시간 외출 후 건조해진 실내의 습도를 미리 높일 수 있어 편리하다”며 “영유아 가정과 애완동물이나 식물을 키우는 가구에 유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가습기는 인공지능(AI) 스피커인 KT ‘기가지니’, 네이버 ‘클로바’ 등과 연동되기 때문에 “가습기 켜죠”라는 음성 명령만으로도 작동되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가습기 제조 브랜드 가운데 이례적으로 삼성전자의 IoT·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과 연동돼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구현한다. 예컨대 습도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가습기가 켜지게 하거나 사용자의 위치가 집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꺼지는 식의 맞춤형 기능 설계도 가능한 것이다.



국내 시판되는 가습기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춘 것도 특징이다.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0.3㎛(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입자의 먼지를 99.013%까지 걸러내는 에어필터에 활성 탄소 필터까지 결합돼 공기 중 유해물질과 냄새까지 제거해준다.

이 제품은 초음파 및 가열식이 가능한 복합식 가습기로 가열 가습 기능을 사용하면 약 90도까지 가열돼 3대 세균인 녹농균, 폐렴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까지 살균할 수 있다. 복합식 가습기이기 때문에 에너지효율이 높아 일반 가열식 가습기보다 전기료는 3분의 1수준이다. 4ℓ의 대용량 수조를 갖춰 물을 자주 채워야하는 불편함도 없앴고 가습량을 3단계로 시간당 최대 400㎖까지 분무할 수 있어 20·30평형대 거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또다른 경쟁력은 가성비다. 기존 대용량 가습기에 비해 30~40%,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한 몇 안되는 제품 가운데 40~50%가량 저렴하다고 엘이디세이버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33%가량 증가했다. 홍현철 엘이디세이버 사장은 “현재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미국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해외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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