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새벽까지 공부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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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04 17:55   수정 2021-02-05 03:03

[책마을] 새벽까지 공부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커다란 뿔테안경에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펑퍼짐한 바지.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전형적 책벌레의 차림새다. 이들의 겉모습을 따라 한다고 성적이 오르진 않는다. 천차만별인 우등생들의 공통점 단 하나. 집중력이다.

《하버드 집중력 수업》은 집중력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방법을 설파한다. 미국 하버드대 출신 교육 전문가인 3명의 저자가 3년 동안 하버드대 학생 수백 명을 인터뷰해 공통점을 찾았다. 저자들은 “지능 수준과 가정환경이 각기 달랐지만 성적은 결국 집중력에 의해 갈렸다”며 “문과와 이공계를 넘나들며 조사한 결과 집중력 향상 모델을 발견해냈다”고 설명한다.

이른바 ‘Me5’ 모델이다. 무아지경에 빠지게 하는 사고체계를 뜻한다. 이는 감정, 효율, 에너지, 방해요소 제거, 뉴로피드백 훈련 등 다섯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저자는 “감정과 효율성, 에너지, 방해요소 제거가 집중력의 중심축”이라며 “뉴로피드백은 뇌전도(EEG) 검사를 통해 두뇌를 단련시키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책에 따르면 집중하기 전에 감정부터 가라앉혀야 한다.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구체적으로 깨닫고 통제하라는 것이다. 감정이 정리됐다면 우선순위에 맞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단계다. 이 과정을 수월하게 넘어가려면 수면, 운동, 식사 등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균형 있게 유지해야 한다. 저자들은 “여기서 중요한 건 환경”이라며 “가족, 친구, 휴대폰 등 본인의 시간표를 어긋나게 하는 요소는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진부한 조언으로도 비칠 수 있다. 저자들은 그래서 여기에 뇌전도 기술을 활용한 ‘뉴로 피드백’ 훈련법을 도입했다. 전자센서 기술로 뇌파를 측정하고, 음성이나 시각적인 신호를 보내 뇌파를 조정한다. 두뇌도 근육으로 이뤄졌으니 지속적으로 훈련하면 발달할 수 있다는 이론에 기반한다. 저자들은 “혈압을 측정해서 건강관리를 하듯이 두뇌 균형도 개선할 수 있다”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도 1980년부터 조종사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려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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