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박신혜 "과거의 선택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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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05 12:11   수정 2021-02-05 12:12

'시지프스' 박신혜 "과거의 선택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있다"

시지프스 (사진=드라마하우스, JTBC스튜디오)


만약 과거를 돌아갈 수 있다면, JTBC ‘시지프스’ 박신혜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는 폐허가 된 대한민국, 그 미래를 바꾸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천재공학자와 여전사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판타지 미스터리’란 장르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는 ‘내일에 대한 불안감, 어제에 대한 후회’와 같은 현실적인 감정들을 다루고 있다.

과거를 돌아보면 누구나 후회하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시지프스’의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언제까지나 자신을 믿고 지지해줬던 형 한태산(허준석)을 끝내 믿어주지 못한 채 형을 잃은 한태술(조승우)은 과거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 하고 있고, 전쟁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강서해(박신혜)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를 돌아본다. 그렇다면 서해의 마음을 그리고 있는 박신혜에게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선택을 내릴까. 박신혜가 직접 그 답변을 들려줬다.

솔깃할법한 기회이기도 한데, 박신혜는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크게 없는 것 같다”며 강단 있는 답변을 전해왔다. “살아가면서 후회되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과거의 선택들이 모여서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며 “어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주어진 순간들을 즐겁게 살아가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렇듯 내면이 강하고 단단한 박신혜는 서해의 강인함과도 닮아 있다. 서해는 태술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경우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강건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 그리고 이러한 박신혜와 강서해의 공통된 성질은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강인한 구원자를 탄생시켰다. 오는 2월 17일, 구원자의 옷을 입고 돌아올 박신혜에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최고의 연출로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미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시공을 넘나드는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장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JTBC수목드라마로 오는 2월 17일 수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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