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코스피, 3100선 회복

입력 2021-02-05 15:42   수정 2021-02-05 16:07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면서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08포인트(1.07%) 상승한 3120.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이날 3098.49에 상승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장중 3124.62까지 올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398억원, 245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나홀로 3604억원을 팔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날 낙폭이 컸던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중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가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대비 437.24포인트(1.54%) 상승한 28,779.19로 마감했다. 오후 3시35분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0.40%, 0.82%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나홀로 0.41%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 삼성SDI 기아차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은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금융업 은행 등 경기 민감주가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 건설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84포인트(0.29%) 오른 967.42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284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6억원, 828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가치 약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123.7원을 기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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