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호 "'반만' 인기 실감? 지인들 연락 올 때" [인터뷰①]

입력 2021-02-06 13:37   수정 2021-02-06 13:38


'반만'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진민호가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을 밝혔다.

2011년 진행된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인 진민호는 지난해 '반만'으로 무려 4개월 간 노래방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폭발적인 고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작사, 작곡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에서 '노래 잘하는 가수'로 대중에 각인됐다.

진민호는 최근 한경닷컴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반만' 이후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가수를 시작한지 꽤 됐는데 지인들에게 '누가 너의 팬이라더라. 기분 좋다'는 연락이 오는 일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언젠가 잘 될 줄 알았다', '잘 돼서 너무 기분 좋다'면서 연락 해주는 지인들이 워낙 많아서 '아 내가 인생을 나쁘진 않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기승을 부린 탓에 활동이 제약을 받는 등 아쉬움이 남지는 않았는지 묻자 진민호는 "사실 크게 아쉽지는 않다"며 "그 노래를 계속해서 불러댔으면 성대가 남아나질 않았을 것 같다. 오히려 다행이라고 여길 때가 많았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진민호가 언급한 대로, 그의 가장 큰 강점은 깔끔하고 시원하게 뻗는 고음이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오브 러브(Color Of Love)'의 타이틀곡 '발라드가 싫어졌어' 역시 후렴을 가득 채우는 고음이 돋보인다. 이에 대해 진민호는 "최대한 고음에 무게를 빼고 싶은데 아무래도 시원시원하게 고음을 내는 것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진민호의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오브 러브'에는 '사랑의 색'을 테마로 한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발라드가 싫어졌어'를 비롯해 사랑의 위안을 표현한 '품', 희망의 사랑을 표현한 '뜨거웠던', 행복한 사랑을 표현한 'Love Love', 영원의 사랑을 표현한 '당신은 어때요'까지 다채로운 진민호의 보컬을 느껴볼 수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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