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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아반떼 미국 생산물량 7만대 국내 유턴

입력 2021-02-06 15:51   수정 2021-02-06 15:51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생산하던 쏘나타와 아반떼 물량 일부를 국내로 가져온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열린 회사 경영설명회에서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는 쏘나타와 아반떼 물량 중 연 7만대를 국내 이전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가 해외 생산 물량을 국내로 조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쏘나타 판매 부진으로 국내 일감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쏘나타는 지난해 전년대비 32.6% 감소한 6만7440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쏘나타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재고 감축을 위해 휴무하기도 했다.

대신 국내에서 생산하던 투싼 물량 일부는 미국 공장에 넘겨준다. 국내 투싼 생산은 울산2공장과 5공장이 맡아왔다. 다만 울산2공장은 지난해 말 출시된 제네시스 GV70 생산을 맡게 됐고, 남은 투싼 물량을 미국에 보내는 것이다.

노조는 "해외 공장 물량을 가져와 국내 공장 일자리를 유지하는 첫 사례"라며 "조합원 고용안정을 위해 지속해서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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