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역 한라비발디' 이달 1602가구 분양…청약·대출 규제 없는 한강조망 '랜드마크'

입력 2021-02-08 17:18   수정 2021-02-09 11:13


그동안 소외당했던 경기 양평이 최근 분양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청약과 대출 규제가 자유로운 상황에서 이달 중순 1600여 가구의 대단지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KTX 양평역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까지 20분대에 출근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송파~양평 고속도로 추진 등 교통 호재도 줄줄이 이어진다.
1602가구 랜드마크 단지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인 한라가 양평읍 양근리에 들어설 ‘양평역 한라비발디’(투시도)를 조만간 공급한다. 디벨로퍼인 빌더스개발과 한라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이다. 1단지(750가구)와 2단지(852가구) 등 총 1602가구로 구성된다. 양평 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0층, 16개 동으로 이뤄진다. 건폐율(전체 면적 중 건물 바닥 면적 비율)이 21.19%로 낮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한다. 단지 중앙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1000㎡ 규모의 ‘비발디 프라자’(천연 잔디광장)가 조성되고, 주민 건강을 위한 ‘100m 트랙’과 전나무를 심어 삼림욕이 가능한 ‘숨 쉬는 숲’(1000㎡)도 들인다. 모든 놀이터에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한다.

단지에 적용하는 교육 특화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 작은도서관에는 독서라운지, 1대1&그룹 스터디룸, 개별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자녀의 안전한 통학 길을 책임지는 안전공간인 스쿨스테이션도 설치된다. 단지 내 ‘숲속도서관’과 어린이 교육을 위한 텃밭인 ‘비타가든’도 조성된다. 101동, 201동에는 최상층인 20층에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전망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한다.

내부 유닛은 전·후면 확장으로 실거주 면적을 넓힐 계획이다. 주방을 넓게 설계하고 주부 동선을 고려해 수납공간을 배치한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친환경 보일러, 각 방 온도조절기,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을 적용해 에너지를 줄인다. 리모컨 하나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주차위치 인식, 공동현관 개폐 등이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한다. 실내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실내 공기 질을 조절할 수 있는 청정환기 시스템은 옵션으로 진행한다.

단지 인근에 양평군립도서관,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청이 있다. 반경 1.5㎞ 내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이 있다. 양평중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 등도 인접해 있다. 한라 관계자는 “양평군은 대입 농어촌 특례 입학이 적용되는 지역이어서 수도권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교통 여건 대폭 개선되는 양평
KTX 및 경의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KTX로 서울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닿을 수 있다. 또 양평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이용하기 편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양평~화도 구간)가 2022년 말 개통 예정이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도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서울 송파~양평 고속도로(27㎞)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준공되면 송파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도 88호선 확장(퇴촌~양근대교 구간)도 추진 중이다.

양평은 비규제 지역으로 비교적 청약 조건이 자유롭다. 무주택자는 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당첨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또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거주의무 기간이 없고 중도금 전액 대출도 가능하다. 청약 자격도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세대주나 세대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한라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인 양평에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데다 최근 매매가와 전셋값이 오르고 교통 인프라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 지역 실수요자는 물론 송파 등 강남권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04의 103에 마련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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