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율 3주만에 30%대로 떨어져…"北원전 논란 등 영향"

입력 2021-02-08 10:45   수정 2021-02-08 10:46


문재인 대통령(사진)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주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 이후 2주 연속 40%대를 유지하던 긍정평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 판사 탄핵 추진 등 악재 반영"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2519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2%포인트 내린 39.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6.5%로 전주 대비 3.5%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 여권의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 추진,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당과 홍남기 부총리의 갈등, 김명수 대법원장 녹취록 공개 파장 등 각종 악재가 고루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44.3%였던 긍정평가는 13.2%포인트 하락한 31.1%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과 인천·경기에서도 각각 9.4%포인트, 2.1%포인트 낮아진 32.2%, 42.6%로 조사됐다. 반면 광주·전라와 대전·세종·충청은 각각 8.4%포인트, 4.6%포인트 오른 64.8%, 43%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높게 집계됐다. 긍정평가 경우 60대에서만 지난주 33.3%에서 36.0%로 뛰어올랐다. 이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20대에서는 각각 11.3%포인트, 3.4%포인트 떨어진 28.9%, 41.7%로 나타났다. 40대, 50대, 70대 이상 군에서도 각각 2%포인트, 1.9%포인트, 2.2%포인트 낮아진 50%, 42.9%, 33.6%로 조사됐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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