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본즈-파스텔세상, 온/오프 통합 멤버십 구축.. 온라인 채널 강화 도모

입력 2021-02-09 09:49   수정 2021-07-12 16:25

O2O 경험 강화로 현 70만 명 고객 120만 명까지 확대 목표

패션기업 트라이본즈와 파스텔세상이 통합 멤버십을 구축하고 시장 변화에 따른 온라인 채널 강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기업 측에 따르면 지난해 트라이본즈와 파스텔세상의 자사몰인 ‘파스텔몰’은 전년대비 약 3배가량의 가파른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양사 전체 온라인 채널의 성장을 리드한 바 있다. 외부 채널 포함 전체 온라인 매출도 700억 원을 돌파하며 전체 사업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는 등 가속화되는 디지털 시프트의 중심에 섰다.

이에 고객 니즈와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트라이본즈와 파스텔세상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로 분리됐던 회원 정보를 통합하고 멤버십 서비스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통합된 고객 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니즈, U&A(Usage & Behavior) 이해도를 높이고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고객 데이터 기반의 맞춤셔츠 브랜드 ‘셔츠스펙터’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파스텔그린’을 신규 사업으로 선보인 바 있다.

기업 관계자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운영 전략에서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방향을 바꿔 고객 중심 경영, 고객 경험 향상을 추구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채널 간, 그리고 양 법인 간의 멤버십 통합을 통해 현 70만 명의 고객을 120만 명까지 확대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주력할 방침”이라는 청사진을 밝혔다.

파스텔 멤버십이 적용되는 브랜드는 닥스셔츠, 포멜카멜레, 닥스키즈, 헤지스키즈, 봉통, 지방시키즈, 피터젠슨 등이다. 오프라인 공식매장 또는 파스텔몰에서 제품 구매 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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