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강민경, 유튜브 복귀

입력 2021-02-09 14:47   수정 2021-02-09 14:48



'뒷광고' 강민경이 돌아왔다.

가수 강민경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민경'의 영상을 공개로 전환했다. '뒷광고' 논란 후 7개월 만이다.

강민경은 2018년 9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그 해 11월 '첫 편집 그리고 시작'이라는 제목과 함께 일상을 공개하는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강민경은 "유튜브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브이로그를 찍어봤다"며 "생각보다 촬영하고 편집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앞으로 새로운 취미가 될 것 같다"고 영상을 소개했다.

이후 강민경은 꾸준히 커버송과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지난해 4월에는 '그러니까 제 유튜브 수익 말이에요'라는 영상을 통해 "지금까지 수익이 총 2만4907달러(한화 약 2777만 원)"라며 "여러분들이 많이 봐 주셔서 생긴 수익이라 좋은 곳에 쓰고 싶었다"면서 2500만 원을 한국소아암재단에 후원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일상 영상에서 강민경이 입고, 먹고, 즐기며 추천했던 아이템들이 돈을 받고 노출 계약을 맺은 '광고'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강민경과 함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보겸, 문복희, 양팡 등 유명 유튜버들도 '뒷광고' 논란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강민경은 "처음에는 매우 당혹스러운 심정이었다"며 "올바른 인정과 사과보다는 댓글로 반박하였으며, 선택적 해명을 하였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뒷광고 논란과 함께 불거진 태도 논란에 사과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할 때, 인스타그램 사진을 올릴 때 등 여러 연예 활동에 있어 제 필요에 의해, 혹은 누군가의 요청에 의해서 생겨나는 협찬과 간접광고를 가볍게 생각했다"며 "앞으로는 어떤 매체, 어떤 영상과 사진이든 그 기준을 막론하고 관련한 모든 콘텐츠에 더 세심하고 정확하게 협찬 및 광고 문구를 표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장문의 사과문을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렸다.

또 뒷광고 논란으로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을 때에도 "소아암 재단 기부에 이어, 그 이후의 채널 수익금 3000만원을 청각장애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하게 되었다"며 "우리 서로 마음을 다해 배려하여, 하루 빨리 모든 상황이 호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강민경은 다비치 컴백을 앞두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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