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AI중개사] "거래절벽에 신음하는 중개업시장, 한경AI에서 해답 찾았죠"

입력 2021-02-13 07:04   수정 2021-02-19 09:17

“재개발 부동산시장은 전망하기 어렵습니다. 20년 넘게 중개업에 종사해왔지만 재개발 지역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변수가 다양한 만큼 사업이 끝난 미래의 상황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 중개하기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인공지능(AI)의 힘을 필요하다고 여겼습니다.”

박문석 우리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10일 AI 기반의 부동산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표는 “재개발 지역의 미래상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예상해보고자 AI 기술을 활용하고자 한다”며 “재개발 주택에 투자하려는 고객들에게 중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20여년간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지역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면서 오랫동안 재개발 시장을 봐왔다.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 중개업소를 운영할 정도로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재개발 주택 중개는 어렵다. 재개발 사업지들이 10여년 이상 사업이 정체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이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재개발은 사업 완성 후의 모습을 당장 가시화하기 힘들어 중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가재울뉴타운만 해도 4구역이 이주·철거 단계에서 조합설립인가 무효 소송 등으로 사업이 멈춰서면서 사업 기간이 대폭 늘어났죠. 이주를 하고 나서도 7년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사업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처럼 재개발 사업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긴 호흡으로 투자에 임하는 만큼 미래에 어떤 주택이 지어질 것이라는 정보가 명확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미 지어진 집은 중개하기가 쉽죠. 그냥 보여주면 되거든요. 하지만 재개발은 당장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완성 후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많은 자료가 필요하죠. 하지만 아무리 베테랑 중개사라 할 지라도 모든 자료를 수집하긴 쉽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재개발 중개를 해오면서 느낀 점은 자료를 한데 모아 분석할 줄 아는 빅데이터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박 대표가 관심을 둔 것은 ‘한경 AI중개사’였다. 한경 AI중개사는 한경닷컴과 셰어킴이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반 부동산 빅데이터 활용한 '나집사랩' 솔루션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KT와 한경이 제공하는 태블릿PC를 통해 셰어킴이 2년여 간 축적한 부동산 관련 공공데이터, 전국 3800만 필지에 대한 인공지능 추정 시세 등을 볼 수 있다. 공인중개사는 물건 분석과 고객관리에 집중할 수 있고, 자동 리포트 생성 등과 같은 기능을 통해 중개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한경 AI중개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박 대표의 업무도 크게 수월해졌다. 중개 물건에 대한 분석과 정보를 정리하느라 많은 시간을 들였지만 이젠 온전히 고객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고객 한명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개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은 줄고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시간은 늘었습니다. 한경 AI중개사 덕분이죠. 이 프로그램은 접속해 클릭 한번만 하면 매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장은 내놓습니다. 고객에게 알려줄 수 있는 정보가 많아졌습니다.”


최근 취업난에 집값이 폭등하면서 중개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은 당분간 거래 절벽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경쟁은 늘었지만 먹거리는 줄어든 상황. 중개업도 한층 어려움이 예상된다.

"정부가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집을 팔게 하려고 강도 높은 규제를 계속하고 있지만 방향이 틀렸습니다. 요즘 다주택자들 중 양도세 부담에 매물을 내놓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또 보유세 부담에 집을 사려는 사람도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 가재울뉴타운 지역만 해도 중형면적 아파트값이 13억원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곳에서 집을 사려면 세금에 중개수수료를 더하면 15억원 가까이 비용이 듭니다. 세금이 이렇게 많은데 강남처럼 고가 단지 지역은 오죽하겠습니까. 세금 등 비용을 충당하려는 집주인들이 호가는 올리지만 거래는 끊기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2·4 부동산대책 이후 연립·다세대(빌라) 주택시장에서도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자칫 잘못 샀다가 공공주도 개발에 들어가면 아파트 우선 입주권도 못받고 현금청산을 당할 수 있어서입니다. 이같은 다양한 정책 변수로 주택거래가 뚝 끊기면서 중개업 시장에도 한파가 불 것 같습니다. 여기 가재울뉴타운 안에서만 100여개에 가까운 중개업소가 있습니다. 이 중 70% 정도는 생활을 유지하기엔 턱없이 적은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경쟁력이 없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입니다. 제가 한경 AI중개사를 택한 이유죠.”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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