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끝나고 조승우·송중기·여진구·김소현 온다

입력 2021-02-14 07:23   수정 2021-02-14 12:18



설 연휴가 끝나는 우울함을 달래줄 기대작들이 온다.

2월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만 8편. 3월까지 드라마 방송 중단을 선언한 MBC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송사에서 신작을 선보이는 셈. 모두 설 연휴 이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1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형 작품,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웠던 반가운 스타들이 대거 귀환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각 방송사의 2월 신보 라인업을 미리 살펴봤다.
KBS, 달달 로맨스부터 청춘 사극까지


KBS는 14%로 막을 내린 청춘 사극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에 이어 새 수목드라마 '달이 뜨는 강'을 15일부터 선보인다. '달이 뜨는 강'은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설화를 드라마로 담은 작품. 특히 평강 역을 맡은 김소현은 살수부터 현모양처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최강희의 '안녕?나야!'도 빼놓을 수 없다. '안녕?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세 주인공이 17세의 나를 만나 위로해 준다는 판타지 성장 로맨스다. '동안의 아이콘' 최강희의 위로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오는 17일 첫 방송.

여기에 NCT재현, 박혜수 등 청춘 배우들이 총 출동해 대학생 신입생들의 이야기를 전할 새 금요드라마 '디어엠'은 26일, 이소연 주연의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지독한 운명'는 15일 첫방송 된다.
SBS, 또 온다…자극 끝판왕 '펜트하우스2'


제목만으로 설명이 가능한 '펜트하우스2'. 시즌1이 28.8%의 시청률로 조영한 가운데, 한달 반만인 2월 19일 첫 방송된다. 시즌2에서는 유진, 김소연, 엄기준, 봉태규, 박은석 등 주요 배우들이 그대로 등장할 뿐 아니라 전진, 류이서 부부, 김소연의 남편인 배우 이상우를 비롯해 배우 이시언, 남보라 등이 특별출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조승우X여진구, JTBC 심폐소생할까

JTBC는 수목드라마로 '시지프스:the myth'(이하 시지프스), 금토드라마로 '괴물'을 내놓는다. 각각 조승우와 박신혜, 신하균과 여진구가 캐스팅돼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지난해 하반기 내내 시청률 고배를 마셔야 했던 JTBC가 '시지프스'와 '괴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17일 첫 방송되는 '시지프스'는 천재공학자와 그를 구하기 이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렸다. 조승우가 성공한 기업가이지만 여전히 자신은 엔지니어라고 소개하는 한태술을 연기하고, 고층건물을 로프로 활강하는 육탄전의 대가이지만 지하철 환승역도 헷갈려 하는 반전매력의 구원자 강서해 역엔 박신혜가 분한다.

'괴물'은 신하균과 여진구의 팽팽한 심리 추적 스릴러를 표방한다. 신하균은 원칙주의자 형사 이동식을, 여진구는 잘생긴 외모에 집안까지 대대로 경찰 출신인 성골 형사 한주원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펼친다. 19일 첫 방송.
이제껏 보지 못한 장르물, tvN과 OCN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빈센조'는 지금까지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마피아를 소재로 했다.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독종 변호사와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소탕한다는 콘셉트다. 여기에 배우 송중기가 2019년 tvN '아스달 연대기'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OCN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 후속으로 선보이는 새 주말드라마 '타임즈'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오는 20일 첫 선을 보일 '타임즈'는 대통령 암살을 놓고 힘 있는 자들이 만드는 거짓 진실과 맞서는 과거, 현재를 살아가는 두 기자의 구군분투기를 담았다. 배우 이서진이 2015년을 살아가는 소신파 기자 이진우를, 이주영이 현직 대통령의 딸이자 유명 방송국 기자인 서정인으로 분해 미스터리한 비밀을 추적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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