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반려동물 동아리' 생겼다…허은아 "정책 개발 추진"

입력 2021-02-11 03:01   수정 2021-02-11 03:03


국회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동아리 모임이 탄생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일부 의원들은 '펫밀리'라는 이름의 반려동물 가족 의원모임을 출범시켰다. 동아리장 허은아 의원을 비롯해 강민국, 권명호, 김기현, 김웅, 박수영, 박진, 배현진, 양금희, 이헌승, 전주혜, 조태용 의원 등이 참여한다.

'펫밀리'는 지난 10일 첫 활동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공개하고 의원들이 기르는 반려동물들을 소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모임을 시작해 정책 스터디를 진행해온 '펫밀리'는 반려동물 소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국회의원의 일상을 공개하고, 관련 정책 개발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설 명절 이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감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비롯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카페 등 관련 시설에 반려동물들과 함께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펫밀리'는 통상 '포럼', '연구모임', '특별위원회' 등으로 불리는 국회 내 의원모임과 달리 '동아리' 형식으로 구성됐다. 동아리장인 허은아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는 명칭이 규정하는 형식이 있는데 반려동물은 형식이 아닌 국민의 삶에 대한 영역으로 의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동아리 형식으로 결성했다"라며 그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국회에서 동물 이라는 키워드는 산업과 복지의 영역으로만 다뤄지는데 펫밀리 활동을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 그리고 비반려인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삶과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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