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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 다우는 사상 최고치…트위터 "비트코인 검토"

입력 2021-02-11 08:33   수정 2021-02-14 00:29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다우지수는 막판 반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최근 지속된 상승랠리로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7포인트(0.2%) 상승한 31,437.8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5포인트(0.03%) 하락한 3,909.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16포인트(0.25%) 내린 13,972.53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과 기업들의 실적, 물가지표 등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완전고용을 달성하기 까지 초저금리를 지속할 것"이라며 기존의 입장만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팬데믹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연준의 지원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 대차대조표의 축소를 생각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경제 회복을 위해 '인내심 있는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기존의 입장과 다르지 않은데다 새로운 견해는 나오지 않았다. 시장에서 또한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는 놀랄 만한 것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기업들이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됐다. 트위터와 리프트, 코카콜라 등이 대표적이다. 트위터는 지난 1월 사용자 수가 지난 4년 평균보다 더 늘었다고 밝혔고, 주가는 13% 급등했다. 네드 세갈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IO)는 "비트코인에 투자할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리프트 주가도 4.8%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5.26% 급락했고 아마존(-0.56%), 마이크로소프트(-0.39%), 애플(-0.46%) 등 주요기업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때문에 나스닥과 S&P500 지수 또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안정적으로 나왔다.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3% 상승과도 맞아 떨어졌다. 1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1.4% 상승해 시장 예상치(1.5%) 보다 밑돌았다. 근원 CPI는 1월에 전월 대비 0%로 변화가 없었다. 시장 일각에서 제기됐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잦아들게 됐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66% 오른 21.99를 기록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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