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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설·병원서 집단감염 속출…자가격리 어긴 50대 2명 적발

입력 2021-02-12 14:31   수정 2021-02-12 14:32


부산지역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한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8명, 12일 오전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중구 송산요양원에서만 확진자가 22명이나 나왔다. 또한 영도구 한 요양시설에서도 직원 1명이 선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당국이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자가 나온 기존 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중구 대청로 굿힐링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병원에서 총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4일부터 94명의 확진자가 나온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운대구 안심노인요양원에 입소한 환자(2866번)가 확진 전 침대에서 낙상하는 바람에 치료를 받았던 기장병원에서도 직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병원 관련 총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50대가 운동을 위해 외출했다가 적발됐다. 또 개인 용무를 위해 자가격리 중 외출한 50대도 적발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혐의로 고발 예정이다.

부산시는 "설 연휴에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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