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갈라쇼' 김요한, 김소연 지원사격+태권도까지 '심쿵'

입력 2021-02-13 09:57   수정 2021-02-13 09:58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 (사진=방송캡처)


그룹 위아이(WEi) 김요한이 파워풀한 댄스부터 합동 무대, 폭풍 리액션 등을 선보이며 '예능돌'로 거듭났다.

김요한은 지난 11일, 12일 방송된 MBC 설 특집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에 이상민 팀으로 출격해 다채로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날 라운드는 '트로트의 민족'과 설날하면 떠오르는 주제로 대결을 펼친 후 국민투표단의 점수로 승패를 좌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요한은 첫 라운드 김재롱&박성호의 무대에 감탄하며 "요들송을 실제로 처음 봤다.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어떻게 하는 거냐"라고 신기해했다. 이를 보던 김수찬은 "요한 씨가 재미있었던 게 저희 팀 무대가 끝나고 '요들송을 이길만한 무대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비하인드 스토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에서 김요한은 "배우 겸 아이돌이다 보니 이 행동을 많이 하게 된다"며 셀카를 설명, "올스타 중 셀카를 많이 찍는 셀카 요정은?"이라고 질문하며 진행을 이어갔다.

이어 김요한은 출연진들의 요청으로 셀카 시범을 보였고, 역대급 비주얼로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MC 탁재훈은 김요한에게 "사진 찍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같다"고 감탄했다.

13점 차로 이상민 팀이 앞선 가운데, 이지혜는 15점을 걸고 댄스 배틀을 제안했다. 김요한은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FIRE)'에 맞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김요한은 이상민 팀의 비밀병기 면모를 뽐내며 댄스 배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요한은 이날 네 번째 대결 주제인 '라이벌'에서 김소연 지원사격에 나섰다. 상대팀 안성준&치타와 맞붙게 된 김요한은 치타와의 랩 대결을 언급하는 MC들에 "치타 선배님께서 제가 나왔던 경연 프로그램 랩 스승님이셨다"며 겸손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김요한은 김소연과 함께 장윤정의 '콩깍지' 무대를 꾸몄다. 김요한은 앙증 맞은 댄스부터 랩 피처링까지 완벽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뿐만 아니라 김요한은 갑작스런 돌려차기 제안에도 당황하지 않으며 태권도 유단자 출신 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6라운드 결과 김요한이 속한 이상민 팀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요한은 우승 상품인 한우 세트를 품에 안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외치며 설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김요한은 응원 뿐만 아니라 무대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적재적소의 리액션과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예능돌' 김요한의 훈훈한 비주얼과 '흥 부자' 면모가 명절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김요한은 현재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에 출연 중이며, 드라마 '학교 2021' 출연을 확정지었다. 김요한이 속한 위아이는 두 번째 미니 앨범 'IDENTITY : Challenge'로 오는 24일 컴백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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