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우리에게' 김요한, 소주연과 미묘한 분위기

입력 2021-02-14 16:13   수정 2021-02-14 16:13

김요한(사진=방송화면캡처)

그룹 위아이(WEi) 김요한이 한층 성숙해진 면모와 분위기로 설렘을 자극했다.

김요한은 지난 13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21회 '너의 결혼식'에서 소주연(신솔이 역)에게 화해를 요청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차헌(김요한 분)은 서지수(양유진 분)로부터 신솔이(소주연 분)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신솔이는 전날 밤 차헌과의 갑작스러운 키스 후 차헌에게 전화를 걸어 "어젯밤에 네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너 진짜 잘못한 거야. 우린 이제 사귀는 사이도 아니잖아"라고 따졌으나 서지수가 대신 전화를 받았다.

한편 신솔이는 입원 중인 아버지를 찾았다. 신솔이는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차헌에게 도시락을 주러 나섰다. 문 앞에서 망설이는 신솔이를 본 차헌은 "그거 뭐야? 나 주는 거야?"라며 신솔이를 당직실로 이끌었다.

차헌은 "아직 화가 안 풀린 거야?"라고 물으며 신솔이에게 화해를 요청했다. 이에 신솔이는 "화해? 우린 이미 3년 전에 끝났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나 차헌은 "난 단 한 번도 너랑 헤어졌다고 생각한 적 없어"라며 "우린 화해하게 될 거야"라고 말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서른의 가을, 강하영(조혜주 분)과 정진환(정진환 분)은 오랜 연애 끝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신솔이는 반장이자 라이벌이었던 오희지(박지원 분)로부터 차헌의 진심을 전해 들었다. 학창시절 차헌은 이미 오희지에게 "나 신솔이 좋아해"라고 고백했던 것. 오희지는 "그때는 나도 어려서 내 마음만 중요했다"며 "그때부터 차헌은 널 많이 좋아했던 것 같아"라고 말했다.

얼떨결에 강하영이 던진 부케를 받게 된 차헌은 꽃다발을 신솔이에게 건넸고,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신솔이는 이를 받아들였다. 방송 말미에는 정진환, 차헌, 우대성 3인방이 신부 강하영을 위해 준비한 특별 무대가 그려져 이목을 모았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명랑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와 그녀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매주 월, 목, 토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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