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2021 동거동락' 방역X웃음 잡고 세대 통합까지

입력 2021-02-14 18:55   수정 2021-02-14 18:56

‘놀면 뭐하니? - 2021 동거동락’(사진=

‘설특집 놀면 뭐하니?’에서 베일을 벗은 ‘2021 동거동락’이 센스 넘치는 방역과 웃음을 모두 잡고, 1960년대생부터 2000년대생까지 세대 대통합까지 이루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명불허전 MC 유재석과 예능 베테랑 탁재훈, 나대자(홍현희)가 연 웃음 놀이판에 이영지, 츄 등 미친 텐션의 신인류 유망주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설연휴 안방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윤혜진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선 20년 만에 돌아온 ‘2021 동거동락’이 첫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1부 9.7%, 2부 10%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6.5%(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처음 만난 이영지와 츄의 신인류 리액션 장면(18:59)’과 ‘예능 시조새 탁재훈의 등판(19:08)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11.4%를 기록했다.

엔터계 거물 카놀라유와 MC 유재석의 만남으로 20년 만에 다시 돌아온 ‘2021 동거동락’이 그 베일을 벗었다. 명불허전 MC 유재석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김종민과 데프콘과 ‘종라인’의 대표주자 조병규를 시작으로 해맑은 매력의 센언니 제시, 힙한 대세 래퍼 이영지, 후배들을 가슴에 품고 온 엔터계 대모 나대자(홍현희) 등 12명의 예능 베테랑과 유망주들이 등장했다. 이영지는 쌍따봉 여신의 화려한 리액션과 함께 90도로 인사하는 깍듯한 유교걸의 반전 매력을 발산했고 제시는 ‘동거동락’의 뜻을 묻자 시종일관 해맑은 반응을 보이며 웃음 활약을 펼쳤다.

조세호는 김승혜와의 과거 썸 비화가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너 연애 드럽게 못한다’고 하시더라”고 자폭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썸녀’였던 김승혜가 등장, 방송 후 조세호에게서 전화가 왔었다고 깜짝 폭로, 시작부터 ‘동거동락’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달의 소녀’ 츄는 유재석이 자신을 소개하자 "저를 아세요? 선물이에요"라고 감격하는 러블리함으로 현장을 무장해제 시켰다. 이어 ‘더보이즈’의 주연이 출격, 유재석까지 감탄시킨 잘생김과 퍼포먼스 장인의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큼 발랄한 매력의 배우 김혜윤이 등장하자 조병규는 “얘가 왜 나와?”라고 놀라며 찐친 케미를 뽐내는가 하면 서로 상투적인 말을 잘한다고 쌍방 폭로전을 벌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 멤버로는 제시가 최애 연예인으로 꼽은 예능치트키 탁재훈이 등장, 기대를 드높였다.

첫 무대는 몸풀기 코너인 댄스 신고식. 섹시댄스로 폭주하다 결국 끌려 내려오는 나대자 부터 걸그룹 댄스로 상큼 매력을 발산한 김혜윤,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퍼포먼스로 댄스지존의 매력을 뽐낸 주연, 귀여움 만렙 여신의 댄스실력을 과시한 츄, 특유의 힙한 매력으로 무대를 접수한 이영지까지, 신구 예능인들의 흥포텐 무대가 눈길을 모았다. 특히 탁재훈은 타이밍 못 잡고 시동만 걸다가 마는 까탈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유재석은 무대에서 댄스 DNA를 무장해제 시키며 ‘2021 동거동락’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동거동락’ 1교시는 단합력이 중요한 꼬리잡기 게임. 제시가 팀장인 ‘제 팀’과 김종민이 팀장인 ‘종 팀’으로 나뉘어 대결이 펼쳐졌다. ‘종 팀’ 머리를 맡은 홍현희는 북청 사자머리를 하고 야성미를 뽐냈고, 탁재훈은 “무는 거 아니냐”고 말하며 마성의 입담을 보여줬다.

몸을 사리지 않는 두 팀의 승부욕 속 옷이 찢기고 신발까지 헤진 채 ‘넋아웃’ 된 탁재훈의 표정이 압권. 이날 대폭소를 자아낸 광란의 꼬리잡기는 사자머리 홍현희의 활약이 돋보인 ‘종 팀’이 승리를 거뒀다.

‘2021 동고동락’은 예능 베테랑과 예능 유망주 12인 멤버들의 단합력과 저 세상 텐션의 승부욕으로 시작부터 심장쫄깃한 활약을 보여줬다. 20년 전 추억 속 ‘동거동락’의 매력을 완벽 소환, 세대 대통합 현장 속 꿀잼 포텐을 터트렸다. 웃음 포인트를 잡아내는 MC 유재석의 탁월한 진행과 탁재훈, 홍현희, 조세호, 김종민, 데프콘 등 예능 베테랑들의 노련미 넘치는 활약은 물론, 예능 유망주들의 신선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까지 아우른 특급 재미로 믿고 보는 예능의 저력을 뽐냈다. 체온을 재고 손세정을 하는 입장단계부터 깜짝 카메라로 방역과 재미를 한 번에 잡는 ‘놀면 뭐하니?’만의 센스가 돋보였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2021동거동락’은 일회성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얼굴들을 찾아 앞으로도 더욱 신선한 웃음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이후에도 ‘2021 동거동락’을 통해 새로운 예능 유망주들과 예능 베테랑들의 만남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니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진짜 오랜만에 미친듯이 웃었다” “유재석의 미친 진행능력과 게스트들의 열정, 존잼이다” “꼬리잡기 너무 빵터졌네. 다음주도 본방사수각” “이런 게임하는 예능 진짜 꿀잼”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올 한 해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코로나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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