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4월 'AACR 2021'서 연구 성과 2건 발표

입력 2021-02-15 09:10   수정 2021-02-15 09:16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면역항암 신규 표적 ‘GICP-104’와 이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 등 2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가 GENA-104의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 주제는 GICP-104의 기전 연구 결과와 GENA-104의 동물실험 결과 등이다.

GICP-104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 플랫폼 ‘GNOCLETM’을 통해 발굴한 면역항암 신규 표적이다. 다양한 암환자의 암 조직에서 높게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GENA-104는 GICP-104를 억제하는 신규 표적 면역항암제다. 다수의 동물실험을 통해 단일요법으로도 충분한 항암효능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장은 “기존 ‘PD-1’, ‘PD-L1’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도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를 통한 암 치료효과를 기대한다”며 “세계적으로 신규타깃 혁신신약(First-in-Clas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글로벌 학회에서의 발표를 통해 GENA-104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GENA-104는 선도물질최적화 단계 막바지에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GENA-104 생산 및 공정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지놈앤컴퍼니는 GENA-104에 대한 치료제 연구개발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논의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회사가 발굴한 다수의 면역항암 신규타깃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다양한 기전의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뿐만 아니라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AACR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총 11일간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지놈앤컴퍼니가 발표할 초록은 내달 1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 포스터는 4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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