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웰스, 식물재배기·의류관리기·빌트인 정수기…집콕 가전 '무한확장'

입력 2021-02-16 15:23   수정 2021-02-16 15:24


비대면 시대에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렌털 제품의 범위도 바뀌고 있다. 정수기·식기세척기와 같은 주방가전, 거실에서 자주 사용되는 공기청정기, 모션베드, 안마의자 등 렌털 서비스가 새롭게 떠올랐다.

교원그룹의 가전 종합브랜드 웰스는 이런 움직임에 맞춰 ‘생활 맞춤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차별화된 렌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제품 라인업을 매트리스, 안마의자, 식물재배기, 의류관리기 등으로 확장하며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로 전환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웰스는 지난해 전년보다 14%가량 늘어난 80만 계정을 돌파했다. 올해 100만 계정 돌파 목표를 세웠다.
○웰스더원, 디지털 냉각시스템 도입
웰스는 빌트인형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웰스더원(모델명 WM978)은 웰스가 처음 ‘디지털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시스템은 냉수가 필요할 때에만 순간적으로 냉수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냉수 생성을 위한 압축기, 냉각탱크 등을 없앴다.

웰스더원은 출수부(파우셋)와 정수 필터링 본체로 나뉘어 있어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웰스더원 정수 필터링 본체는 무소음, 무진동, 국내 최소 크기(너비 134㎜, 깊이 294㎜, 높이 378㎜)를 구현했다. 싱크대 위 공간과 하부장 내 숨겨진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위생성과 편의성도 탁월하다. 교체가 필요없는 슈퍼 바이오 유로관, 자동 살균 기능, 9단계 필터시스템 등 살균 시스템을 갖췄다. 사흘마다 자동으로 모든 유로관 내부가 살균된다. 24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유로관을 비워 세균 번식을 막는다. 9단계 필터 시스템은 8인치의 대용량 필터로 중금속 6종을 완벽히 걸러낸다. 수돗물 속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수은, 납 등 중금속 6종과 유기화합물, 부유물질 등 유해물질을 말끔히 제거한다. 제품 렌털 시 정기적인 방문관리 서비스와 필터 교체가 제공된다.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기능도 눈길을 끈다. 국내 정수기업계 최초로 ‘휠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한 번의 움직임으로 원하는 물의 온도와 출수량을 선택할 수 있다. 온도와 물의 양 조절을 위해 여러 번 버튼을 누르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인체감지센서’를 갖춰 절전 모드가 자동으로 해지되거나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켜지는 등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면적별 청정기 4종 출시
웰스는 최근 공기청정기 신제품 ‘토네이도’를 공개했다. 기존 원통형 공기청정기는 기기 상단 모터로 흡입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 같은 방식은 모터 인접 흡입부와 먼 쪽 사이의 공기 흡입 풍속 및 흡입량 차이가 발생한다. 특허 출원한 토네이도의 더블콘 필터 구조는 공기청정기 상하부 흡입 풍속 차이를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바닥 인접의 먼지까지도 강력하게 빨아들이도록 했다.

주거 환경의 천장 높이와 면적을 고려한 ‘경사면 송풍 방식’을 차용한 점도 특징이다. 정화된 공기를 17도 경사로 배출해 강력한 대류를 형성한다. 기존 상향 토출 방식과 비교해 약 30% 빠른 청정 속도를 구현했다.

생활 공간 면적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 선택도 할 수 있다. 토네이도 제품은 한국공기청정기협회 CA인증 기준 △79.3㎡ △86.7㎡ △107.8㎡ △111.7㎡ 4종의 청정 면적별 라인업을 갖췄다. 또 함께 제공되는 7종의 생활 맞춤 필터는 △새집증후군 △아토피 원인물질 △초미세먼지 △반려동물 분변 냄새 등 사용자 생활 환경에 따라 골라서 장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4종은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24시간 사용해도 전기료 부담이 작다.
○가정에서 신선한 채소를…‘웰스팜’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홈가드닝 수요 증가로 고객이 늘어났다. 웰스팜은 가정에서 사계절 무농약 채소를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도록 식물 재배 기기와 기능성 채소 모종 패키지 배송서비스를 하나로 합친 렌털 상품이다. 웰스가 직접 운영하는 식물공장을 통해 무균·무농약 환경에서 안전하게 재배된 채소 모종이 2개월마다 정기 배송된다.

웰스는 이달 들어 공유 렌털서비스를 웰스팜에 처음 적용했다. 1년간 제품을 무상 대여하고 모종과 관리 서비스 비용만 부담하는 형태로, 웰스팜 이용에 대한 문턱을 낮췄다. 채소 수급이 어려운 장마철 및 겨울철에도 가격 변동이 없다. 웰스 관계자는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기능성 채소 패키지를 앞세워 웰스팜만의 가정용 식물재배기 시장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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