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매트리스부터 집안 전체 구석구석 살균…'홈케어 서비스' 인기

입력 2021-02-16 15:20   수정 2021-02-16 15:21


미세먼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건강과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가전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교원그룹의 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는 이 같은 수요에 맞춰 2018년부터 ‘홈케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기존 렌털 제품 외에 세탁기, 에어컨, 매트리스 등 생활 밀접 가전 제품으로 관리 품목을 확대했다. 자주 사용하지만 점검 및 청소를 위해 제품의 분해·조립이 쉽지 않은 제품에 전문 서비스를 구축해 고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오염도 측정부터 내·외부 살균 및 세척, 관리 등 제품 특성에 따라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트리스의 경우 오염도 확인부터 프레임 및 매트리스 케어, 자외선 살균, 방 공기 정화, 진드기 방지 케어 등을 관리한다. 분당 4000번 진동하는 전문장비를 이용해 매트리스 내부 30㎝ 깊이의 진드기와 초미세먼지까지 흡입하는 딥 클린 과정이 제공된다.

세탁기와 에어컨 제품처럼 물 또는 습기에 자주 노출돼 물때가 끼거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제품은 3중으로 세척 및 살균한다. 가전 내부 틈새까지 말끔히 청소하기 위해 제품을 완전 분해한 뒤 고압으로 먼지와 세제 찌꺼기 등을 털어낸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세정제를 사용해 안쪽의 묵은 때와 곰팡이 등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전문 장비를 이용한 고온 스팀으로 사이사이에 낀 세균을 살균 소독하고 틈새에 스팀이 남아 있지 않도록 온풍 건조로 습기를 제거해 2차 오염을 방지한다.

홈케어 서비스 이용 건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작년 6~9월 홈케어 이용 건수는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월평균 300건 이상을 기록했다. 작년 여름 예년보다 길어진 장마 탓에 습하고 높은 기온 속 세균 번식이 쉬운 매트리스 제품을 중심으로 홈케어 서비스 이용 증가세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웰스는 정기적인 관리가 가능한 홈케어 멤버십도 선보이고 있다. 홈케어 멤버십은 관리받고 싶은 제품과 시기를 직접 선택해 맞춤식으로 구성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관리 품목은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매트리스 네 가지다. 고객이 세 가지 제품을 패키지로 구성할 경우 패키지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다만 홈케어 멤버십 이용은 자가 소유 제품만 가능하며 렌털 제품은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는다. 멤버십은 3년간 유지되며 구성하는 제품에 따라 멤버십 비용이 결정된다.

웰스는 지난해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내 공간 전체를 살균 소독하는 ‘에어살균 서비스’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에어살균 서비스는 가정집을 비롯해 유아동 교육시설, 사무공간, 식당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실내에 기기를 사용해 살균 소독하는 케어 서비스다. 관리 전문가 ‘웰스매니저’가 방문해 공간 내부와 화장실, 가구 등 좁은 틈 사이까지 소독한다. 이때 사용하는 전용 약품은 방역 후 살균제를 닦아내지 않고 사용해도 될 정도로 안전하다. 페렴균 및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생활 전반에 퍼져 있는 유해세균을 살균하고 생활 악취까지 제거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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