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생분해 소재 국제 인증

입력 2021-02-16 17:18   수정 2021-02-17 01:35

CJ제일제당은 자사가 생산할 예정인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HA가 국제 친환경 인증인 ‘TUV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로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쓰인다. 현재 바닷물 속에서 100% 생분해되는 유일한 소재로,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소수의 기업만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PHA는 이번에 산업, 가정, 토양, 해양 등 네 가지 생분해 인증을 모두 받았다. 이 가운데 해양 생분해 인증은 국내 최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5년 안에 3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공장에 PHA 생산 라인을 완공하고 연간 5000t을 생산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네덜란드의 3D 프린터 소재 기업인 헬리안폴리머스와 PHA 공급 계약을 맺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유럽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당초 양산 계획을 뛰어넘는 5000t 이상을 선주문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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