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 SNS? ‘클럽하우스’ 국내 직장인에게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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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17 15:17   수정 2021-02-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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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SNS? ‘클럽하우스’ 국내 직장인에게도 인기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최근 음성 기반 사회관계 망 서비스(SNS) '클럽하우스'의 인기바람이 국내에도 불고 있다. 직장인 절반은 클럽하우스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응답자 4명 중 3명은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2030 성인남녀 674명을 대상으로 '클럽하우스 이용 경험'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 중 클럽하우스 이용 경험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45.0%였다. 그 가운데 14.0%는 ‘활발히 이용 중’이었으나, 나머지 31.0%는 ‘눈팅한다’고 답해 헤비유저 비율은 높지 않았다.

성별·상태별 이용 경험 비율로는 ‘남성(45.1%)’이 ‘여성(44.2%)’에 비해, 그리고 ‘30대(45.8%)’가 ‘20대(42.5%)’에 비해 소폭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 응답률은 50.1%로 ‘구직자(33.8%)’, ‘자영업자(30.0%)’와 비교해 단연 가장 높았다.

나머지 55.0%는 이용 경험이 없었는데 그 이유로는 ‘관심 없음’이 4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초대를 못 받음(37.6%)’, ‘아이폰이 아님(=해당 앱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않음)(19.0%)’ 등의 이유가 확인됐다. 그러나 초대를 못 받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향후 초대를 받으면 클럽하우스 이용 의사가 있는지’ 묻자 75.0%가 ‘그렇다’고 답했다.

미국 발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끄는 이유는 ‘커뮤니케이션 및 커뮤니티로 활용(49.9%)’한다는 답변 비율이 단연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연예인, 셀럽 등 인플루언서와의 커뮤니케이션(15.2%)’, ‘CEO, 관심 기업인과의 커뮤니케이션(13.8%)’ 등 SNS 인맥 쌓기용으로 이용하는 비율이 많았다. ‘직장, 모임 등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로 활용(20.9%)’하는 경우도 확인됐다.

단, 이미 친분이 있는 지인들과 온라인 활동처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SNS 인맥 쌓기와는 대조를 보인다. 이어 ‘관심분야 정보교류(41.5%)’가 2위이자 단일 항목 선택 비율로는 가장 높았다. 구체적인 분야로는 ‘취미생활(17.7%)’이 가장 많았고 ‘트렌드(15.9%)’, ‘자기계발(15.1%)’, ‘직무 개발(11.0%)’ 순으로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 외 ‘일반상식·교양(9.4%)’, ‘연봉, 채용, 사내 문화 등 기업정보(9.3%)’는 물론 ‘인문학(5.2%)’, ‘주식(10.7%)’, ‘부동산(5.0%)’ 등 투자정보에 대한 기대도 확인됐다. ‘외국어 청취’를 위해 이용한다는 답변도 7.1%의 비율로 확인됐다.

클럽하우스에 대한 의견을 긍·부정으로 나눠 청취했다. 그 결과 ‘긍정’과 ‘부정’이 각각 71.8%대 28.2%로 확인됐다. 우호적인 의견이 반대보다 2.5배가량 높은 것이다. 그 이유로는 ‘새로운 정보 공유의 장으로 기대(24.7%)’가 가장 많았다. ‘비대면으로 즐기기 적합한 플랫폼 같아서(21.0%)’, ‘호기심(13.9%)’, ‘얼굴이 노출되지 않아 부담이 적어서(13.4%)’ 등이 꼽혔다.

반면 ‘초대형식, 폐쇄성에 대한 거부감(36.8%)’, ‘뒤쳐지지 않기 위해(FOMO 증후군) 애쓰는 모습에 반감(30.9%)’ 등의 이유로 선을 긋기도 했으며, ‘정제되지 않은 발언 창구로 활용될까 봐(21.6%)’ 등 우려 섞인 목소리도 확인됐다.

jyr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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