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김소현X정가람X송강 2년 만에 좋알람 재접속

입력 2021-02-17 10:00   수정 2021-02-17 10:01

좋아하면 울리는 (사진=넷플릭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가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더욱더 깊어진 이야기를 선보인다.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의 직진 로맨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에서 깊어진 이야기만큼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예고하고 있는 세 배우 김소현, 정가람, 송강의 성장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오는 3월 12일 공개되는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사랑의 기준이 되어버린 세상을 살아가는 조조, 혜영, 선오의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간다. 시간이 지나 다시 서로를 마주하게 된 세 사람은 여전히 남은 첫사랑의 여운과 좋알람의 하트 수가 사회적 지위에도 영향을 끼치는 절대적인 가치로 변해버린 세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시즌 1에서 좋알람의 출시와 서툰 첫사랑을 풋풋하게 그려냈던 김소현, 정가람, 송강이 한결 성숙해진 모습과 연기로 돌아온다. 시즌 1을 통해 존재감을 공고히 한 김소현은 ‘조선로코-녹두전’으로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거머쥐었고, 지난 15일 첫 방송된 ‘달이 뜨는 강’에서는 고구려의 공주 평강으로 활약하며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에서는 마음을 전하지 못해 갈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조조만의 심지 굳은 면모를 그려내며 든든하게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정가람 또한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주연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등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탈색, 체중감량 등 파격 변신을 마다하지 않는 각고의 노력으로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에서는 좋알람을 울리지 않는 조조의 마음을 우직하고 든든한 자신만의 매력으로 공략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K-콘텐츠의 진가를 다시 확인시켜준 ‘스위트홈’에서 주민들의 생존을 어깨에 짊어진 고등학생 주인공 현수 역을 완벽히 그려내며 극을 이끌었다. 어긋나버린 선오의 가슴 아픈 첫사랑을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담아낼 송강의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각자의 자리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세 배우가 깊어진 감성과 한층 더 탄탄해진 연기 내공으로 그려낼 ‘좋아하면 울리는’의 두 번째 이야기에 커다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캐릭터만큼이나 훌쩍 성장한 김소현, 정가람, 송강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오는 3월 12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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