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소현X지수, 설렘 폭발 인연 시작…'11%' 최고의 1분

입력 2021-02-17 12:06   수정 2021-02-17 12:08

달이 뜨는 강 (사진=빅토리콘텐츠)


'달이 뜨는 강’ 2회 연속 두 자릿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2회는 전국 기준 9.7%(2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2부 시청률보다 상승한 것으로, 월화드라마 1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까지 치솟으며 2회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엮여가는 염가진(김소현 분)과 온달(지수 분)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고구려 공주 평강이지만 기억을 잃고 살수로 살아가는 염가진이 바보처럼 착한 온달을 만나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모습이 설득력 있게 그려진 것.

특히 살수인 자신의 얼굴을 아는 온달을 죽이거나, 결혼을 해서 가족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천주방 친구들 타라진(김희정 분), 타라산(류의현 분) 남매의 말을 들은 염가진이 "죽여? 꼬셔?"라고 고민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을 안겼다.

이어 무언가 결심한 염가진이 돌을 들고 온달을 표적으로 노리다가 함정에 빠져 결국 온달에게서 구해지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1%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평강과 온달이 본격적으로 엮여가며 설렘 지수를 더하며 시청률까지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달이 뜨는 강'. 앞으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달이 뜨는 강' 3회는 오는 22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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